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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게임] 마이티 이야기 #2 - 풀트풀노

이쁜왕자 2010. 5. 7. 20:08
이건 꽤 난감한 패로 플레이했지만, 정석대로 플레이한 덕분에 잘 풀린 게임이었다.

마이티 이야기 #2 - 풀트풀노

치열한 비딩 경쟁 끝에 막판에 풀트를 부르고 바닥을 집어가서 만들어진 패는
하트 A,6,5,4,3, 다이아 K,Q,4, 마이티, 조커  (물패 3장은 무덤으로)
패가 결코 나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좋은 것도 아니다. 하트 A 다음으로 휑한 이 사태를 어찌해야 하나 싶었다. 일단 프랜드는 다이아 A 가 거의 결정적이다. 하트 K 도 잠시 스쳐 지나갔으나, 다이아 처리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일단 첫턴에 다이아 4 를 던지면, 물패는 없다. 물패가 없으니 프랜의 보조는 별 의미는 없다. 중요한건 프랜에게 높은 하트가 있느냐 이다. 그러나, 그걸 바라고 치기에는 무리가 있는거 아닌가?
그러다가, 확실하게 하트 한장만 가지고 있어주기만 하면 되는 더 쉬운 방법이 떠올랐다.

노기로 치면 된다.
그래서 외쳤다 '풀트풀노 다이아A프랜'
초구는 다이아 4 를 던졌고, 프랜이 다이아 A 로 먹어갔다. 프랜이 클로버 A 로 보조 한턴을 돌렸으나, 큰 의미는 없다. 다행히 풀트풀노를 제대로 알아 들은 프랜이 하트를 돌렸다. 높은 하트를 기대 했으나, 나온건 하트 8. 그래도 아직 나쁘진 않다. 마이티를 박아서 하트 4장을 처리했다.
그리고, 하트 A 를 돌리고 나니, 3장이 더 뽑혔다. A 포함하면 4장이다. 잠시 긴장을 풀고, 다이아 K, Q 를 차례로 돌리면서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제 다시 생각해보자. 마이티에 하트 4장, 하트 A에 4장 뽑혔고, 내손에 3장 들었으니, 조커로 야당에게 남은 하트 2장을 다 뽑아 내야 한다. 
조커를 돌리며 외쳤다 '트컴'.
그런데, 달랑 1장의 하트가 뽑혀 나왔다. 허걱.
하지만, 프랜은 환호를, 야당은 탄식을 내뿜었다.
뭐지? 하트 한장 어디있지? 

즉시, 타임머신을 돌려서 확인해봐야 했다.
그리곤, 기억해 냈다. 
프랜 보조 한턴에 하트 한장을 내가 버렸었다. -_-
손안에 남은 3장의 하트를 내려 놓으며 노기런을 성공했다.

전문가의 리뷰에 의하면, 이 경우의 최악의 상황은 프랜에게 하트가 없는 경우이다. 내용중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프랜에게 하트 한장만 있으면 되는 데, 그게 없으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덤으로 최최악의 경우는 프랜에게 다이아A 를 제외하고는 다이아 조차 없는 경우이다.

마이티 - 하트 A - 조커 로 이어지는 하트 3연타를 성공시키지 못하면, 4턴을 얻어맞아야 하기 때문에, 노기백런이 거의 확실시 된다.

차악의 경우는 야당중 한명이 하트를 4장 이상 가지고 있는 경우이다. 이 경우에도 노기백런이 거의 확실하다.

어째튼 노기런과 노기백런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판이었던건 분명하다.

- 이쁜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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