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왕자 만쉐~~
하이디라오 나루토춤 따라하기 - 하반신 분석(?) 본문
하이디라오 나루토 춤을 보면 상체의 모습보다 하체의 모습이 더 눈에 띈다.
그런데, 과거의 영상( 科目三 으로 유행하던 시절)과 최신의 영상 (하이디라오 나루토춤으로 유행하던 시절)의 하체 움직임에는 큰 차이가 있다.
1. 발을 떼어 다리 움직임이 크게 되도록 춤
윤아를 닮은 베트남의 Hoa는 물론 하이디라오 종업원 들의 댄스 영상을 보면, 거의 대부분 무릎이 밖으로 크게 움직이며, 이를 보조하기 위해서 한쪽 발바닥이 들어 올려지고, 사람에 따라서는 과도하게 발목을 꺾어서 추는 모습을 보여 준다.
https://www.tiktok.com/@tianyou1998/video/7311614529278889259
https://www.tiktok.com/@hqcos/video/7300455284844072194
https://www.tiktok.com/@poooop0667/video/7307251359839964417
이와 같은 움직임으로 가르쳐 주는 댄스 강사의 영상도 찾아 보면 나온다.
베트남 Hoa, 하이디라오 종업원들의 영상은 거의 이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다.
이런 타입으로 나루토춤을 따라 배우고 싶다면 위의 틱톡 영상들을 보고 따라 하면 된다.
2. 두 발을 가지런히 모은 상태로 추는 경우
이와는 달리 #科目三 해시태그로 검색되는 좀더 오래된 영상들에서는 두발을 바닥에 붙인 채로 거의 발을 떼지 않고 추는 모습을 보인다. 잘해야 발뒤꿈치를 살짝 들어 올리는 정도이다.
https://www.tiktok.com/@hqcos/video/7293548830920936705
이 영상을 보면 두 발은 가지런히 바닥에 붙은 채 별로 움직이지 않는다.
https://www.tiktok.com/@wu5dao/video/7310160888273702149
이 영상에서도 두 발은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https://www.tiktok.com/@wu5dao/video/7303720743555058949
이 영상도 마찬가지
이 경우 하체의 모습은 무릎과 골반의 움직임에 의해서 만들어 진다.
https://www.tiktok.com/@hqcos/video/7292563625007402242
특히 틱톡에 영상을 올린 이 댄스 강사분의 영상이 눈에 확연히 들어 오는데, 두발을 가지런히 붙인 채 무릎과 골반 만으로 하체의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 영상이 올라온 날짜를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이 안무가 더 원조에 가깝다.
하지만, 한국에는 과도한 다리 움직임을 보이는 1번 안무가 더 유행하다 보니, 이게 아니라고 생각되는 사람들도 있어 보인다. 그래서, 댓글로 '이게 아니다'라는 지적을 받기 까지 한다. 안습...
참고로, 여자라면 저런 골반 움직임이 가능하겠지만, 남자의 신체구조에서는 (아마도) 안될 게 98% 확실하다.
그리고 혹시나, 예전에 유행했던 '제로투 댄스' 같은 것을 따라하고 싶다면, 이 동작을 배워 두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제로투 댄스에서도 골반의 움직임은 이것과 유사하다.
https://www.tiktok.com/@subject3kemusan/video/7310399411534826794
비교해서 보기 좋은 영상을 하나 찾았다. 이 영상에서는 가운데의 메인 댄서는 골반춤을 추고, 뒤의 2명은 다리춤을 춘다. 그래서, 가운데의 메인 댄서의 경우 무릎 보다 골반이 더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이와 달리 뒤의 2명은 무릎이 골반 밖으로 넘어 간다.
https://www.tiktok.com/@xingan520/video/7310910295671704838
수많은 영상 중에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보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내가 이 영상에 높은 평가를 주는 이유도, 실제로 두 발이 거의 바닥에 붙어 있으면서도 골반의 움직임이 작지 않고, 그와 동시에 상체의 안무가 깨끗하게 안정되어 있다.
3. 어느 쪽이 더 나은가?
호불호의 영역에 누가 맞고 틀리는가는 없다. 단지 내가 어느쪽을 더 좋아 하는가? 만 있을 뿐이다.
굳이 내 취향을 고르라고 하면, 명백하게 나는 후자를 고를 것 같다.
나는 백만년 전부터 카라의 엉덩이춤을 좋아했다. 나루토춤 역시 다리의 움직임보다 엉덩이의 움직임이 강조되는 후자의 안무가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물론, 취향은 취향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