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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알파벳

이쁜왕자 2024. 9. 21. 16:43

 


영어의 표기와 발음이 이상한 걸 열심히 까는 영상입니다.

 

실제로 영어의 표기와 영어의 발음은 이게 맞나 싶을 만큼 서로 안맞는게 많죠.

 


1. 영국의 나라 구성

 

영국이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라는 4개의 연합국가라는 사실은 아마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또한, 그 옆에 '아일랜드'가 다른 나라로써 존재합니다.

 

영국 인구 6800만명 중에서, 잉글랜드에 살고 있는 사람이 5600만명일 정도로 잉글랜드가 대부분의 인구와 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영국의 수도인 '런던'도 잉글랜드에 있죠.


2. 영국의 민족 구성

 

영국의 원주민에 해당하는 민족은 어느 민족일까요?

만약 '앵글로색슨족'을 떠 올렸다면 어느정도 세계사 지식은 있는 것이지만, 영국의 원주민에 해당하는 종족은 '브리튼족'입니다. 대략 5세기경에는 게일족, 픽트족, 브리튼족이 현대의 영국과 아일랜드 지역에 나뉘어 분포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현대 영국의 수도인 잉글랜드 런던에 살고 있던 사람들은 브리튼족이었죠.

 

 

그리고 5세기~10세기 경  현재의 독일, 덴마크 지역에 살고 있던, 게르만족 계열의 '앵글족', '색슨족', '주트족'이 영국을 침공하여 브리튼족이 살고 있던 잉글랜드 지역 대부분을 점령해 버립니다. 이들끼리도 뭐 서로 싸우긴 했지만, 브리튼족은 이들에게 동화되어 현재의 '앵글로색슨족'이 되어 버립니다. 

 

북쪽에 있던 픽트족은 스코틀랜드인이 되고, 게일족은 아일랜드인이 됩니다. 또한 지도의 서쪽을 보면, 게르만족의 침공을 막아내고 영토를 지켜낸 지역이 있는데, 여기는 현재의 '웨일스'입니다.

 

즉, 현재 영국의 민족 구성은 브리튼족, 픽트족, 게일족, 앵글족, 색슨족, 주트족 이 섞여 있는 상태입니다. 거기에 바이킹으로 알려진 노르드족도 침공한 역사가 있죠. 뿐만 아니라 수많은 이민자와 노예 출신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영국은 섬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다양한 민족이 융합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일본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다르죠.


3. 영국의 언어

 

민족이 다양하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언어가 다양하다'는 의미가 됩니다. 한국도 각 지방 사투리는 서울말과는 많이 다릅니다. 만에 하나 제주도까지 넘어가면 이거 한국어 맞나? 싶은 느낌이 들만큼 다른 언어가 되죠.

 

* 웨일스는 웨일스어를 쓰는데, 브리튼어가 원조입니다. 역사적으로 따져 보면 이쪽이 진짜 영어의 원조에 가까울 것입니다.

* 게일인(현재의 아일랜드인, 북아일랜드인)은 게일어에서 유래된 아일랜드어도 씁니다. (물론 표준어는 영어입니다.)

* 스코틀랜드인은 스코트어와 게일어를 썼습니다. (역시 표준어는 영어입니다.)

* 잉글랜드는 물론 영어를 쓰는데, 브리튼어를 원조로 하여 게르만어가 합쳐진 요상한 언어가 현재 영어의 근본이 됩니다. 

 

이 언어들이 모두 짬뽕되어 현재의 영어가 만들어집니다.


4. 섬나라의 특징

제주도 역시 한국의 일부이지만, '제주 사투리'는 서울말 또는 현대 한국의 표준어와는 정말 다른 언어라고 할만큼 차이가 큽니다. 이는 '섬'이라는 특성상 이동이 단절되며 언어가 서로 다른 길을 가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영국도 여러 인종이 합쳐졌다고는 하나, 유럽의 역사를 보면 섬나라라는 특성이 나타납니다. 고대 로마 제국이 유럽 전역을 지배하던 시절에도 영국은 따로 놀고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현대 유럽어의 근간이 되는 로마어/라틴어와는 영어가 큰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라틴어의 직계 후손이라 볼 수 있는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는 그래도 상당히 규칙성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반면 영어는 섬나라 사투리의 길을 계속 걷고 있었죠.


5. 영국의 문자

 

영어에는 '문자가 없습니다'. 

 

알파벳이 영어의 문자가 아니냐고 반문하실수 있겠지만, 알파벳은 '로마어/라틴어'의 문자입니다. 그래서 '로마자' 또는 '라틴문자' 라고 부르죠

 

한국으로 예를 들면 '한국어'는 고조선시대로 부터 시작해서,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쳐 현재까지 이어져 왔지만, '한국의 문자'인 '한글'은 조선시대에 세종대왕님께서 창제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해 고려시대 이전에는 '한국어'에는 '문자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어를 표기하기 위해서 중국의 한자를 빌려서 썼습니다.

 

영국도 '문자가 없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표기하기 위해서 로마어/라틴어의 문자인 로마자를 빌려다가 쓰게 됩니다.

 

문제는 수천년째 남의 문자를 빌려서 쓰는 중인데, 지금은 오히려 영어의 문자가 '알파벳'이라고 오해할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6. 결론

 

현대 영어는 여러 민족과 여러 언어가 짬뽕되어 만들어졌기 때문에, 태생부터 근본이 없습니다.

 

게다가 남의 문자를 빌려쓰다 보니, 영어의 발음과 문자의 표기가 아주 다른 상태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결론은 영국 개객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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