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왕자 만쉐~~

구글의 넥서스 5X 와 넥서스 6P 는 전격적으로 USB type-C 단자를 채택하였다. 그뿐이라면 이해하겠지만, 전용 충전기는 5V 3A (=15W) 라는 무식한 전류를 흘려 보내어 충전하도록 되어 있다. 기존 스마트폰의 고속 충전이 겨우 5V 2A 였던 것을 생각하면 150% 나 높은 셈이다. 한세대 이전 모델인 넥서스 6 에는 퀄컴 퀵차지 2.0 이 탑재되어 있는데,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5X 와 6P 에는 빠져 있다. 대신 그냥 USB 3.1 의 파워 딜리버리를 이용한 고속 충전만 제공한다. 문제는 이 덕분에 기존 충전 인프라를 사용하기가 곤란하다는 점이다. 일단 USB type-A to type-C 케이블을 이용해서 기존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하긴 하지만, '저속 충전' 이라는 메시지가 뜬다. ..

여태껏 썼던 스마트폰이 결국 메롬메롱 해진 덕분에, 새 스마트폰을 장만했다. 고민 끝에 고른 모델은 LG 에서 만든 '구글 넥서스 5X' ... 헬쥐...가 두렵긴 했지만, 그래도 구글 레퍼런스 폰이라는 점 하나만으로 골랐고, 그다지 후회되진 않는다. 차마 정가 주고 공기계를 사진 못하겠고, 알아 보니 보상기변을 0원 (인줄 알았는데 조금은 내야 함) 에 하는 곳이 있어서 냅다 신청했다.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지만, 넥서스 5X 는 USB 최신 스펙인 USB Type-C 를 사용한다. 뒤집어 꼽아도 된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일단 충전 케이블부터 모자라는 건 큰 문제이다. 집에서, 회사에서, 자동차에서, 들고 다닐거 해서 등등 5개는 족히 필요한데, 1개로는 택도 없다. 그리고, 애초에 스마트폰 사은품..